미라클 벨리에(The Belier Family , 2014)
감독 : 에릭 라티고
주연 : 주안 에머라(폴라 벨리에 역) , 카린 비아르, 프랑수아 다미앙
시장 출마를 선언한 폴리에 가족
어느 새벽 농장에서는 새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작 폴라는 시험 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식사 테이블에서 수어로 아버지와 갓 태어난 송아지의 이름에 대해 대화를 합니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폴라입니다. 등교한 폴라는 제일 뒷자리에서 졸고 있었고 이를 본 선생님은 개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피곤하냐고 벨라를 무안하게 합니다. 폴라의 주말은 부모님을 도와 시장에서 치즈를 팔거나, 친구와 함께 농장 청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짝사랑 가브리엘을 따라서 가입한 합창단에서 담당 선생님과 실랑이를 하고 그냥 하교를 해버립니다. 담당 선생은 발령받은 시골 학교가 불만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종종 무시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벨라에게 다급하게 엄마는 티브이에 나오는 시장 후보의 인터뷰를 통역해달라고 합니다. 시장은 벨라네 농장 옆의 숲을 산업 지구를 조성할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업에 위험을 느낀 아빠는 시장과 맞서 싸우기 위해 갑자기 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경쟁자 시장 후보는 벨리에 가족이 있는 앞에서 못 듣는다는 이유로 폴라에게 폭언을 합니다. 아버지의 시장 출마는 승산은 없을 거라고 회의적인 반응이 많지만 든든한 지원자 엄마와 용기 있는 아버지는 계속 도전하기로 합니다. 벨리에 가족의 진심에 이웃 주민들도 응원을 해줍니다.
재능을 발견하는 폴라
합창단 시간에 폴라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당황한 나머지 음악실을 뛰쳐나갑니다. 가방을 찾으러 돌아온 음악실에서 폴라의 재능을 인지한 선생님이 가브리엘과의 듀엣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폴라에게 라디오 프랑스 오디션 준비를 권하지만 폴라는 거절을 합니다. 폴라는 친구와 함께 고민을 하고 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결국 오디션을 보기로 합니다. 경쟁률이 매우 높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습에 가야 하는데 하필 아빠의 출마 취재가 바로 오늘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일정을 바꾼 방송국 사람들 때문에 일정이 꼬입니다. 빨리 끝내고 연습에 참석하려고 한 폴라는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을 대충 통역합니다. 뒤늦게 연습실로 가보지만 잔뜩 화가 난 선생님은 폴라는 절실함이 없다고 그냥 돌려보냅니다. 실망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온 폴라인데 엄마도 성의없이 통역한 폴라를 나무라기까지 합니다. 서로에게 마음이 상한 가운데 폴라는 더 이상 비밀로 할 수 없기에 라디오 프랑스 음악원 오디션을 준비 중이라고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폴라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반대를 해보지만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아빠의 선거 준비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폴라는 지금부터 자신 없이 선거 준비에 대책을 세우라고 합니다. 서로에 대한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빠는 딸 폴라의 편입니다. 농장은 사람을 구하기로 합니다. 아빠는 이제 딸의 도움 없이 하나씩 해나가려고 합니다.
폴라 없는 아빠의 통역은 엉망이 되어버리고 동생에게는 응급 상황이 발생합니다. 모든 사건이 엄마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술에 취한 엄마는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미워했었다고 말하고 폴라는 서러움이 폭발합니다. 엄마와 폴라의 다툼에 결국 아빠도 엄마 편이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상처받은 폴라였습니다. 결국 폴라는 오디션을 포기하기로 합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폴라
오늘은 합창단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곡을 노래하고, 가브리엘과 폴라의 듀엣 무대에서 부모님은 들을 수는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폴라의 재능을 어렴풋이 짐작만 하게 됩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오디션을 포기한 폴라를 설득하려 선생님이 찾아와 부모님께 폴라의 재능에 대해 이야기해보지만 폴라는 통역하지 않습니다. 눈치를 챈 아빠는 그날 밤 딸의 노래를 손으로 직접 느끼고 밤 새 뒤척이다 이른 새벽에 폴라의 방으로 향합니다. 오디션은 10시니 지금 파리에 가자고요
급하게 오디션에 참석하느라 악보가 없었습니다. 무반주로 해야 할 위기에 상황에 마침 선생님이 도착합니다.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오디션 무대에서 폴라는 수어와 함께 노래를 시작합니다. 내 목소리가 가족들에게 닿을 수 있게 진심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폴라는 오디션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파리행 티켓을 획득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더 큰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폴라입니다.
베로니크 풀랭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폴라의 모든 가족들은 듣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부당한 일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있는 아빠는 딸을 위해는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상한 아빠이기도 합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폴라는 가족들 곁에 머물기를 원하는 엄마지만 딸이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게 지지해 줍니다. 꿈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내어 두려움의 우리를 깨트리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폴라의 감동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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